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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태 외환은행 마닐라지점 지점장(앞줄 왼쪽 넷째)이 지난 18일 필리핀 적십자를 방문, 긴급 구호 성금 미화 23만5000 달러를 전달 후 관계자 및 자원봉사자들과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20일 외환은행에 따르면 이번 금융지원은 지난 18일부터 시행되고 있으며, 국내에서 필리핀에 복구지원 기부금을 송금할 경우 전신료와 송금수수료가 전액 면제된다.
국내 체류중인 필리핀 근로자들이 본국으로 급여를 송금할 때에도 송금수수료가 면제된다.
또 필리핀 기업과 거래하는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태풍피해로 인해 수출환어음 매입대금 입금이 지연될 때, 매입일 혹은 만기일로부터 3개월 이내까지 부도유예기간을 연장 처리한다.
이밖에 외환은행은 지난 18일 필리핀 마닐라지점을 통해 긴급 구호성금 미화 23만5000 달러(한화 2억5000만원 상당)를 필리핀 적십자사에 전달했다.
윤용로 외환은행장은 "외환은행의 노력이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들의 재건과 치유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외환은행은 국내은행 중 유일하게 필리핀에 진출했으며, 1983년 5월 마닐라에 첫 현지지점 개설한 후 지난 9월 클락지점을 신설하는 등 2곳의 현지 영업망을 통해 교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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