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9호선 시민펀드 '날개 돋힌 듯' … 완판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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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20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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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시민참여 기반의 공모형 펀드인 '서울시 지하철 9호선 특별자산 펀드' 판매가 조기 소진되며 인기를 끌고 있다.

20일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등에 따르면 이날부터 우리은행, IBK기업은행, 신한은행, 국민은행, 하나은행, 신한금융투자 등 6곳에서 서울시 지하철 9호선 펀드 판매를 시작했다. 이번 펀드는 오는 26일까지 5영업일 동안 판매가 계속될 예정이다.

판매를 시작한 첫날 신청자가 몰리며 일부 상품은 오전에 모두 소진됐다. 만기가 4년으로 가장 짧은 1호펀드는 판매 개시 1시간이 채 되지 않아 완판됐다.

1호 펀드의 한도는 우리은행 200억원, IBK기업은행 50억원 등이다.  5년 만기의 2호 펀드를 판 신한은행도 오전 중에 한도를 모두 채웠다. 

지하철 9호선 펀드는 금융기관별 1인당 2000만원까지 가입할 수 있다. 만기에 따라 4ㆍ5ㆍ6ㆍ7년의 4개 상품으로 나뉜다. 수익률은 평균 연 4%대로 시중금리보다 1%포인트 이상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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