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신일산업 팬히터 판매량 급증 소식에 강세… '전기료 인상' 수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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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20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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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신일산업이 팬히터 판매량 급증 소식에 강세다. 전기요금을 인상한다는 정부 발표에 오일타입(석유등)의 난방제품 수요가 확대된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됐다. 

20일 생활가전 전문기업 신일산업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오후 2시36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0.00%(160원) 오른 17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일산업 관계자는 "기존에 인기가 높았던 전기 온풍기의 주문량과 함께 백등유를 사용하는 팬히터와 실내등유를 사용하는 심지식 히터에 대한 주문량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며 "작년 전기를 이용한 난방제품사용 후 누진세가 적용된 전기세 폭탄이 석유제품에 대한 수요를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 전기요금 인상이 확정됨에 따라 석유제품에 대한 수요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신일산업 측은 "전기 난방제품 중 전기 효율이 높은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며 "팬히터의 경우는 현재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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