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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 [사진 제공=뮤직팜]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 뮤지션 이적이 음원차트 올킬에 이어 콘서트까지 매진을 눈앞에 보이며 티켓 파워를 과시했다
이적은 지난 15일 정규 5집 '고독의 의미'를 발표하며 타이틀곡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로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 1위를 석권했다. 이어 오는 12월 6일과 7일 양일간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릴 예정인 콘서트가 매진을 앞두고 있다.
국내 유수의 페스티벌 공연을 비롯해 대극장, 소극장 공연에서 매진 사례를 이어온 이적은 자신만의 굳건한 음악 세계를 바탕으로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이적은 공연 업계에서도 `머스트 아이템`으로 일컬어지는 뮤지션으로 평가 받고 있어 더욱 관심을 고조시키고 있다.
이적은 "이번 공연은 대극장의 웅장한 스케일에 맞게 시각적인 스펙터클과 다이내믹한 음악이 절묘하게 조화되는 극한의 음악체험을 전할 예정"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5집 앨범 '고독의 의미'는 음악성과 대중성을 한꺼번에 평가 받으면서 이적의 1위 올킬은 이적이 가지는 뮤지션 브랜드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과 함께 높은 수준의 음악성을 또 한번 확인시켜준 계기가 됐다.
특히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은 지난 15일 발매 당시 10위권에 안착한 이후 꾸준히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어 눈길을 끈다. '발매하자마자 1위'를 하는 여타 다른 아이돌그룹과는 달리, 이적의 곡은 꾸준히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타이틀곡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은 발매전 모니터를 한 동료뮤지션들이 만장일치로 꼽은 곡이다. 특히 정재형이 노래를 듣고 울었다고 할 만큼 처연한 사랑의 노래다. 묵직하게 깔리는 피아노 사이로 이적의 목소리가 쓸쓸하게 흐르며 청자의 감정선을 자극한다. 사랑하는 이에게 버려진 이의 상실감, 자책, 원망을 담은 가사를 쓰며 이적은 놀이공원에 버려진 아이의 얼굴을 떠올렸다고 한다. 올 겨울을 넘어 아주 오래 불리게 될 듯한 사랑의 노래라는 평가다.
'시간을 견디는 음악'으로 사랑 받아온 뮤지션 이적. 유행을 타지 않는 음악, 시적인 가사, 말하듯 읊조리다 폭발적으로 터지는 가창력이 베어있는 이번 이적 5집 앨범 '고독의 의미'는 이적의 음악적 행보를 각인시키는 앨범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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