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소극장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품격있는 문화행사를 개최해 시민들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대학로 문화지구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17일부터 4주 동안 매주 일요일 오후 2시에는 가족단위 관람객을 위한 어린이 인형극이 진행되고 있다. 복합인형극 ‘이야기꾼 호랑이’와 코믹·발랄 인형극 ‘거리 위의 빨간 모자’등 다채로운 인형극을 선보인다.
내달 7일부터 4주 동안 매주 토요일에는 아직 세상에 선보이지 않은 신인감독들의 단편영화가 상영된다. 13분에서 20분 사이의 단편영화 총 8편을 기간 중에 만날 수 있으며 특히 이번 영화제에서는 종로노인복지관 감성대학 미디어학과 학생인 김상미·변영희 어르신의 미디어 데뷔작인 △야단법석 △우리집 진돌이가 일반인을 대상으로 첫 상영될 예정이다.
또 오늘부터 30일까지는 개장 이후 마로니에 거리공연의 모습을 담은 사진전도 함께 개최된다.
이번 마로니에 예술극장이 진행되는 마로니에 공원 다목적홀은 약 80석 규모이며 공연과 영화, 전시 모두를 무료로 개방한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시민들의 문화생활을 위한 공간인 다목적홀에서는 앞으로 더욱 다양한 공연들을 끊임없이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