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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금리 충격' 은행권, 예금금리 줄줄이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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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20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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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저금리 기조 장기화로 은행들이 예금금리를 일제히 내리고 있다. 저금리에 따른 수익성 악화가 심해지자 예금금리 인하를 고육책으로 택한 것이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우리·신한 등 주요 은행들이 속속 예금금리를 내리고 있다. 이날 국민은행은 'KB Star*t통장' 'KB樂Star통장' 'KB주니어Star통장' 'KB국군장병우대종합통장' 등 4개 상품에 대해 다음달 14일부터 우대이율을 인하한다고 밝혔다.

국민은행은 젊은층 고객들을 대상으로 평잔 100만원 이하(KB주니어Star통장은 50만원 이하) 금액에 대해 연4.0%의 우대이율을 제공해 왔다. 하지만 저금리가 장기화되면서 우대이율을 연 2.5%로 인하하게 된 것이다. 

국민은행은 고객들에게 금리인하 내용을 지난 11일부터 영업점 및 자동화기기에 게시하고 있다. 국민은행 홈페이지에서도 이 사실을 알리고 있으며, 가입고객에게는 SMS, 이메일, 통장인자를 통해 사전 안내하고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금리인하 시기를 늦춰왔지만, 저금리 기조가 장기화되고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여 불가피하게 금리를 인하하게 됐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지난 4일부터 '신한 S20 적금'(6개월)의 금리를 연 2.40%에서 2.20%로 내렸다. 우리은행은 지난 7월 '우리 신세대 통장'(100만원 이하)의 금리를 연 4.1%에서 2.0%로 낮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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