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근무하던 회사의 에어컨 핵심기술을 몰래 유출해 타회사에 부정으로 사용한 영업부장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지방경찰청은 21일 이모씨(45)를 핵심기술 부정유출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따르면 이씨는 피해업체인 T社에서 영업부장으로 근무하다가 경영방침 이견, 임금체불 등 처우불만의 이유로 퇴사하여 동종 경쟁업체인 W社로 이직하고,
퇴직전에 빼돌린 피해업체의 핵심기술인 열 냉각 송풍기 설계도면 파일 등을 유출ㆍ사용하여 피해업체와 동일한 제품을 생산하는 등 부정사용하여 약 20억 상당(피해업체 추산)의 피해를 입힌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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