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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지 vs 닭' …​ 라면업계 '매운 볶음면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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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21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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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운 기자 = 라면업계에 볶음면 전쟁이 시작되고 있다.

21일 팔도는 불 맛이 살아있는 불낙볶음면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불낙볶음면'은 매콤 달콤한 낙지 페이스트에 불 맛을 제대로 살린 볶음면 제품이다

고추와 야채를 직화식으로 볶은 원료를 넣어 마치 불판에 낙지와 함께 볶은 것처럼 불 맛이 살아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팔도의 우수한 액상스프 기술력을 바탕으로 낙지볶음 페이스트로 만든 액상스프와 양배추와 고추 등이 들어있는 건더기 스프가 들어 있어 소비자의 입맛을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불낙볶음면' 봉지면은 130g으로 구성돼 있으며 편의점 기준 소비자가격은 1000원이다
기면은 105g으로 1400원이다.

팔도는 불낙볶음면을 통해 연간 5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비빔면 시장에서와 마찬가지로 볶음면 시장도 주도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한창민 팔도 마케팅 담당자는 "불낙볶음면이 볶음면 시장의 양강구도를 형성하면서 볶음면 시장이 더욱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다양한 판촉행사를 전개해 여름철 비빔면에 이어 볶음면 시장을 공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지난해 출시한 삼양 '불닭볶음면'은 최근 인기가 상승하며지난 9월에는 처음으로 라면 판매 순위 15위에 진입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팔도 '불낙볶음면'의 가세로 겨울철 매운 볶음면 시장에서 '낙지 vs 닭의 한판 승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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