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지난 19~2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한-영 항공회담에서 이 같은 내용을 합의했다고 21일 밝혔다.
인천-런던노선은 우리나라 항공사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각각 일주일에 7회씩 총 주 14회를 운항하고 있다.
이번 회담을 통해 운항중인 주 2회와 추가로 사용할 수 있는 주 3회 등 총 주 5회의 운수권을 영구적으로 확보한 것이다.
또 항공사의 공격적인 영업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영구 운수권 주 17회에 추가해 내년 10월말까지 운항할 수 있는 주4회 임시 운수권을 확보하고, 수요 증가 등 필요에 따라 추가 연장할 수 있도록 해 양국 항공사가 각각 최대 주21회(일 3회)까지 운항횟수를 늘릴 수 있도록 영국 정부와 합의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회담을 통해 지난 7일 박근혜 대통령의 영국 순방시 양국 정상간 합의한 양국 간 교역 규모 확대 계획을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양국 운항횟수를 확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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