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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대통령 “반복되는 정치적 위기 해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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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21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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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광효 기자=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반복되는 정치적 위기 해결을 촉구했다. 

이는 지난달 미국이 16일 동안이나 연방정부 부분적 업무정지(셧다운) 사태를 겪었고 내년 초에는 다시 2014회계연도(2013년 10월 1일∼2014년 9월 30일) 예산안과 국가부채 법정한도 증액 협상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정치권이 원만한 합의를 이룰 것을 촉구하고 본인도 그렇게 되도록 노력할 것임을 밝힌 것으로 보인다.

2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저널이 워싱턴DC에서 주최한 최고경영자 연례 모임에서 “반복되는 정치권의 벼랑 끝 대결은 누구에게도 도움이 안 되고 정치는 물론 경제에도 악영향을 미친다”며 “주기적으로 반복되는 정치적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이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건강보험 개혁안(오바마케어)에 대해서는 “궁극적으로 성공할 것으로 확신한다. 문제점이 드러난 관련 홈페이지를 개선해야 한다”며 “오바마케어 개선은 현재의 정치 환경에서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며 오바마케어 지속 추진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이란 핵협상에 대해서는 “이란에 대한 제재가 와해될 것이라는 우려는 사실과 다르다”며 “석유, 은행, 금융서비스 등에 대한 제재는 그대로 남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제네바 협상에서 구체적인 성과물이 나올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P5+1(유엔 안전보장이사회 5개 상임이사국 및 독일)’과 이란은 20일부터 22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협상을 한다.

한편 수전 라이스 백악관 국가안보 보좌관은 이날 워싱턴DC 조지타운대학에서 한 연설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아시아 지역 국가들과의 관계 강화를 위해 내년 4월 이 지역을 가게됐음을 밝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교도통신은 21일 “미국과 일본 정부는 20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일본 방문을 내년 4월 실현시키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달 인도네시아, 브루나이,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을 순방할 계획이었지만 셧다운으로 실현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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