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민원행정서비스 전국 '우수기관' 인증

'여성친화도시, 평생학습도시에 이어 인증기관 그랜드슬램 달성'

안병용 시장(사진 오른쪽)이 20일 경기 화성시 라비돌리조트에서 열린 민원공무원의 날 행사에서 유정복 안행부장관으로부터 민원행정서비스 우수기관 인증서와 인증패를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의정부시>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의정부시(시장 안병용)가 안전행정부 민원행정서비스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21일 시에 따르면 안행부가 전국 시ㆍ군ㆍ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3년 민원행정서비스 우수기관 인증제'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시는 이날 경기 화성시 라비돌리조트에서 열린 민원공무원의 날 행사에서 우수기관 인증서와 인증패를 받았다.

이에 따라 시는 앞으로 2년 동안 민원행정서비스 우수기관 인증마크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이번 인증으로 여성친화도시, 평생학습도시를 포함해 전국 지자체 처음으로 행정기관에 수여하는 각종 인증제도를 휩쓰는 영예를 안았다.

시는 이번 인증을 위해 민원행정 확인, 컨설팅 실시 등 체계적인 준비를 해왔다.

안병용 시장 취임 초기부터 민원을 24시간 논스톱(Non-stop), 원스톱(One-stop)으로 처리하는 민원행정시스템을 실행해왔다.

또 친절 3S운동(Stand up, Smile, Say yes), 민원안내 도우미 운영, 가족처럼 운동 확산 등 의정부시만의 섬김행정 민원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노력해왔다.

트위터와 블로그, 페이스북 등 SNS를 구축해 시민과의 쌍방향 소통의 장을 마련, 민원인의 요구사항을 신속히 처리해왔다.

특히 시장이 소통행정을 실천하기 위해 직접 시민들을 찾아가 민원을 상담하고, 고충을 해소하는 '시장과의 일일테이트'는 현장행정의 롤모델로 전국 지자체의 이목을 끌기도 했다.

이와함께 민원1회 방문 상담창구과 민원인 후견인제, 민원조정위원회, 사전심사청구제, 민원미란다 제도 등을 운영해 민원행정의 품질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이밖에 민원도우미 운영, 노약자 전용창구 설치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맞춤형 서비스도 시행해왔다.

안병용 시장은 "민원행정서비스 우수기관 인증은 시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전 공직자들이 노력한 결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입장에서 시민들이 행복한 의정부시를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