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주로 판매되던 쌀과 육류 소비가 줄어드는 대신 건강식품으로 주목 받고 있는 견과류 판매량이 급증한 것이다.
21일 G마켓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신선식품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과일이 18% 비중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한 가운데 견과류가 10.1%로 뒤를 이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백미(9.6%)·닭고기(7.2%)·뿌리채소(6.4%) 순이다.
재작년까지만 해도 판매량 5위 내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던 견과류는 지난해 3위를 차지한 데 이어 올해 2위까지 올라섰다.
실제로 견과류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판매량이 45%나 증가했다.
박영근 G마켓 신선식품팀장은 "온라인을 통한 식품 구매가 매년 증가세를 보이는 가운데 건강을 지향하는 식품 구매 트렌드로 과일·견과류 등이 신선식품 대표 상품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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