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2016년 종료되는 수도권매립지 사용 기한연장은 절대 없다”
허종식 인천시대변인은 21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인천시의 공식입장을 재확인 했다.
인천시에따르면 환경부는 최근 서울시와 함께 ‘수도권매립지 공유수면매립 실시계획 변경 승인신청서’를 인천시에 제출했다.
환경부는 신청서에서 당초 2016년까지로 되어있는 매립기한을 2044년까지 28년 더 연장해주고,현재의 수도권매립지 보다도 39만6천여㎡ 더 큰 총844만9185㎡의 매립지를 추가로 조성해 줄 것을 인천시에 요청했다.
환경부가 수도권매립지 사용기한 연장을 공식적으로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환경부는 그동안 사용연장을 강력히 요구하는 서울시와 2016년 종료를 고수하는 인천시간에 조정자 구실을 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해 왔었다.
이와관련 환경부의 한 관계자는 “조정자 역할을 하겠다는 기존의 입장이 바뀐 것은 아니라”며 “다만 수도권지역의 최대 현안인 만큼 실무부서인 이천시와 서울시간 원만한 합의를 이뤄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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