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경기도소방재난본부)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올해 겨울철 폭설대응 교통소통대책 훈련에 참가해 맹활약을 펼쳤다.
21일 오후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향 매송휴게소 부근에서 실시한 이번 훈련은 소방방재청과 한국도로공사가 주관하며, 경기지방경찰청, 서울지방국토관리청, 육군 51사단 등 8개 기관과 각 지자체의 제설관련 담당자들이 참가했다.
여기서 경기도 소방은 신속한 인명구조를 위한 최첨단 소방헬기와 유독물질 사고대응 및 제독작업을 위해 화학구조대 35명이 참가, 훈련의 주도적 역할을 담당했다.
훈련 상황은 기습폭설로 서해안고속도로 315.7㎞(매송 휴게소 부근, 서울방향)지점 오르막구간에서 대형 화물차가 눈길에 미끄러져 전복되면서 연쇄추돌 사고로 부상자와 고립차량 발생등을 가정, 훈련의 현실성을 높였고 이를 통해 실제 대응역량을 제고할 수 있도록 했다.
경기도 특수대응단은 전복된 화물차의 연쇄 추돌로 발생한 다수의 사상자를 최첨단 소방헬기를 이용, 신속히 환자를 이송하고, 유독물질 사고대응 및 제독작업을 완벽히 수행해 큰 박수를 받았다.
한편 소방본부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폭설로 인한 사고와 교통정체 발생시, 신속한 대응으로 도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역량 강화와 유관기관과의 협조체제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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