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지난 20일 2013년도 제2회 축제육성위원회(위원장 박응진)를 열고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최종 선정하는 2014년도 문화관광축제 후보로 도내 8개 축제를 추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최된 축제육성위원회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5일까지 공모를 통해 시장·군수가 추천한 축제 중 민간주도 및 자립형 축제 육성이라는 취지에 맞춰 주민 참여도와 자립도에 비중을 두고 심사를 실시했다.
올해의 기존 6개 문화관광축제로 당연 추천대상인 ▲천안 흥타령춤축제 ▲논산 강경발효젓갈축제 ▲서천 한산모시문화제 ▲부여 서동연꽃축제 ▲서산 해미읍성역사체험축제 ▲당진 기지시줄다리기 민속축제와 이번 심의에서 선정된 ▲예산 옛이야기축제 ▲홍성 내포문화축제 2개를 추가했다.
이와 함께 축제육성위원회는 3개까지 추천 가능한 상설문화관광프로그램에 ▲서산해미읍성 전통문화공연 ▲공주 웅진성 수문병 근무교대식 ▲천안 전통예술 상설공연 ‘도시樂’을 차례로 순위결정하여 문화체육관광부에 추천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지원 축제 심의는 신청 시·군에서 모두 제안설명을 하는 등 관심이 매우 컸다”며 “앞으로 평가 결과 미흡한 점을 보완해 도민이 적극 참여하고 도민 소득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연계되는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12월 말까지 전국에서 추천된 축제 가운데 문화관광축제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며, 이 결과에 따라 도비 지원 향토문화축제가 결정된다.
향토문화축제는 등급별로 ▲최우수 ▲우수 ▲유망 ▲예비 등으로 나뉘어 선정되며, 예산 범위 내에서 차등을 두고 지원액이 정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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