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이스타항공(대표 박수전)은 국내 LCC(저비용항공사) 중 처음으로 중국의 대표적인 도시인 상하이(상해·上海)에 부정기편 운항을 했다고 22일 밝혔다.
주 2회(목·일) 운항하는 청주~상하이 노선은 저녁 9시 30분 청주공항을 출발해 현지시각 저녁 10시 30분 상하이 푸동공항 도착, 푸동공항에서는 현지시각 밤 11시 30분에 출발해 새벽 2시 30분에 청주공항에 도착한다. 비행시간은 약 2시간이며, 시차는 상하이가 1시간 느리다.
상하이는 중국의 4대 직할시 가운데 하나로 국제화와 현대화가 이루어진 대도시이자 중국의 대외 개방 창구이며, 주요 수출입 국경 출입구이다. 또한 중국에서 가장 중요한 문화, 산업, 금융, 상업, 통신의 중심지이기도 하다.
이스타항공은 오는 22일부터 청주~옌지(연길·延吉) 노선에 부정기편도 재운항을 시작한다.
주 2회(월·금) 운항하는 청주~옌지 노선은, 오전 10시 청주공항을 출발해 현지시각 오전 11시 30분 옌지에 도착하며, 옌지에서는 현지시각 낮 12시 30분에 출발해 오후 3시 50분 청주공항에 도착한다.
이스타항공은 지난1월30일 청주·선양(심양) 정기편 취항, 11월8일 인천~지난(제남) 정기편 취항을 비롯해 인천, 제주, 청주를 기점으로 올 한 해 동안 텐진, 닝보, 난닝, 타이위엔, 쿤밍, 꾸이양, 시안, 창샤, 총칭, 쟈무스 등 국내 LCC 중 가장 많은 중국노선을 운영하며 중국대륙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이번 상하이, 옌지 노선 운항을 통해 향후 중국 지역 정기편 운항을 더욱 확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이스타항공만의 다양한 서비스와 운임으로 한중 관광 및 사회적 교류 확대에 큰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