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의장은 이날 국회를 방문한 추말리 사야손 라오스 대통령을 접견한 자리에서 "라오스는 글로벌 경제위기에도 연평균 7~8%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이른 시간 안에 중진국 이상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약속했다.
강 의장은 또 "우리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새마을 운동을 통해 나라를 발전시킨 경험이 있고 이는 라오스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양국 의원간 상호 방문 등 의회 차원에서 활발한 교류가 이뤄지기 바란다"고 덕담을 건넸다.
이에 대해 추말리 대통령은 "1995년 수교 이후 양국은 투자 및 경제 협력에서 많은 발전을 이뤘고, 한국은 라오스의 제4대 투자국"이라며 "이번 방한을 통해 양국 관계가 더 크게 발전하기를 기대하며, 대한민국 국회도 라오스에 더 많은 도움을 주고 협력할 수 있기 바란다"고 화답했다.
이날 접견에는 박병석 국회 부의장,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 최경환 원내대표,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 한·라오스 의원친선협회장인 새누리당 김재원 의원과 부회장인 김태흠 의원, 정진석 국회 사무총장, 김수권 주라오스 대사 등이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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