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원 총리 "연평도 포격 북이 우리영토 직접 공격한 최악의 도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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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23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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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정홍원 국무총리가 "연평도 포격은 북이 우리영토를 직접 공격한 최악의 도발"이라고 23일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서울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연평도 포격도발 3주기' 행사에서 "굳건한 안보의 토대 위에서 평화롭고 번영하는 나라를 만드는 일이야말로 호국영령들의 헌신에 보답하는 최선의 길"이라고 말했다.
 
가족 잃은 유가족에 깊은 위로를 표한 정 총리는 "북은 무모한 무력 도발 야욕을 버려야 한다. 3년 지났지만 고통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 총리는 "세계 유일의 분단 국가인 우리안보 상황을 여실히 보여줬다. 영토나 국민 안전을 위협 받는 일은 다시 일어나선 안된다"고 덧붙였다.

정 총리는 또 "연평도 등 서북 5개 도서를 빈틈없이 수호할 것이다. 한국전쟁을 경험한 우리 국민에게 평화는 절실하다"면서 "안보의지 방해하는 세력을 용납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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