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서해 생산물 판촉전…한파 녹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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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24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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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3일 서울 청계광장서 서해안 생산 수산물 판촉행사 성료 -

 

사진=판촉행사 장면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청정해역으로 다시 태어난 충남 서해안의 우수 수산물을 맛 볼 수 있는 행사가 서울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서울 청계광장에서 성대하게 마무리 됐다.

  충남도는 23일 서울시 청계광장에서 열린 충남 서해안 생산 수산물 판매촉진 행사가 서울시민의 적극적인 호응 속에 성공리에 마무리 됐다고 밝혔다.

  이번 판촉행사는 지난 2007년 발생한 허베이스피리트호 기름유출사고 이후 어려움에 빠진 도내 어업인들을 돕고 충남 서해 수산물의 안정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다시 태어난 서해 함께 가요 충청남도’를 주제로 열렸다.

  특히 이번 행사는 최근 일본 원전사고로 수산물 안전성에 관한 국민적 관심이 큰 시점에서 치러져 청정해역으로 재탄생한 충남 서해안의 수산물이 안전하다는 점이 집중 홍보됐다.

  이번 행사에는 안희정 충남지사와 홍문표 국회 유류피해대책특위 위원장을 비롯해 이준우 충남도의회 의장 등 도의회 의원, 충남 서해안 6개 시장·군수, 강준석 해양수산부 수산정책실장 등이 참석해 지역 수산물을 집중 홍보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린 이번 행사는 충남 서해안 지역의 우수한 수산물을 무료로 맛볼 수 있는 시식회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안희정 지사와 참석 내빈들이 직접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지역우수 수산물을 알리는 홍보물을 배부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 활동도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지난 2007년 허베이 스피리트호 유류오염 사고시 전국에서 찾아와 기름을 제거해 준 자원봉사자와 서울시민 등 1만 여명이 행사장을 찾아 무료 시식회와 우수 수산물 즉성 당첨 이벤트를 통해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안희정 지사는 “전 국민의 성원으로 다시 태어난 충남 서해안의 우수 수산물의 안전성을 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유류오염 피해로 고통받던 도내 6개 시군의 피해민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충남도, 보령시, 서산시, 당진시, 서천군, 홍성군, 태안군 등이 공동 주최하고 충남 유류피해대책위 총연합회 주관으로 치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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