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유류피해주민과 해양쓰레기 수거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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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26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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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6일 홍성서 6개 시·군 피해주민 등 50여명 현장간담회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 해양수산국(국장 강익재)은 26일 홍성군 서부면 어사리 바닷가에서 허베이 스피리트호 피해지역 주민과 소통강화를 위해 현장 간담회를 겸한 바닷가 정화활동을 실시했다.

  도는 이번 현장간담회에서 도내 유류피해지역 6개 시·군 피해주민대책연합회 회장단으로부터 지난 2007년 유류유출 사고 이후 배보상 장기지연에 따르면 피해주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특히 이날 간담회는 삼성중공업의 지역발전기금 출연 합의 및 ‘허베이 특별법’ 개정내용 및 이의의소 제기, 유류사고 민사소송 진행상황 등 피해주민이 궁금해 하는 내용을 설명하는 자리로 피해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피해주민대책연합회원 등 지역주민과 도 관계공무원 등 50여명은 함께 밀물에 밀려온 해양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바닷가 정화활동을 펼쳤다.

  강익재 도 해양수산국장은 “바닷가 정화활동을 통해 도정에 대한 피해주민의 신뢰를 높이고 화합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지속적으로 현장을 살피며 발전적 대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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