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이번 현장간담회에서 도내 유류피해지역 6개 시·군 피해주민대책연합회 회장단으로부터 지난 2007년 유류유출 사고 이후 배보상 장기지연에 따르면 피해주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특히 이날 간담회는 삼성중공업의 지역발전기금 출연 합의 및 ‘허베이 특별법’ 개정내용 및 이의의소 제기, 유류사고 민사소송 진행상황 등 피해주민이 궁금해 하는 내용을 설명하는 자리로 피해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피해주민대책연합회원 등 지역주민과 도 관계공무원 등 50여명은 함께 밀물에 밀려온 해양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바닷가 정화활동을 펼쳤다.
강익재 도 해양수산국장은 “바닷가 정화활동을 통해 도정에 대한 피해주민의 신뢰를 높이고 화합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지속적으로 현장을 살피며 발전적 대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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