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콜롬비아 공무원 대상 도시개발 현지 연수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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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26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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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발 경험 공유 및 양국 협력사업 발굴 추진

올 7월 당시 초청 연수를 받은 콜롬비아 공무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LH]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다음달 3~10일 콜롬비아에서 현지 국토·주택·도시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지속가능한 도시개발 과정’ 연수를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연수는 한국과 콜롬비아의 도시·주택 개발 경험을 공유해 정책수립 역량 향상과 양국간 협력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LH는 올 7월 콜롬비아 국토부 등 공무원 15인을 초청해 지속가능한 도시개발 연수를 시행한 바 있다. 초청연수가 콜롬비아 대규모 주택 공급 정책 추진에 유용하다는 연수생 평가에 따라 이번 현지연수를 기획했다.

기존 단년 연수과정과 달리 2013~2015년 3년간 연수를 시행하고 실질 사업을 발굴할 예정이다. 이번 연수는 1차년도 현지 연수로 도시계획 및 개발 관련 전문성 있는 강사진이 국토 개발 정책 및 신도시 개발 절차, 콜롬비아에 적용 가능한 개발방식, 한국 공공주택 공급 제도 및 적용성 등에 대해 강의 및 토론과 현장견학을 하게 된다.

연수를 주관하는 LH 해외도시개발지원센터는 국토부가 해외도시개발 활성화를 위해 국토교통부로부터 업무를 위탁 받아 지난달 설립됐다.

LH 관계자는 “현지 연수는 콜롬비아 도시시장 현황과 주택수요를 파악하고 현지 공무원과 인적 교류를 도모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양국의 국토·주택 분야 협력사업이 발굴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LH는 현지 연수 시 코이카 현지 사무소와 협력해 한국 초청연수를 받은 콜롬비아 공무원을 대상으로 동창회도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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