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 여천NCC(박종국ㆍ정진원 공동대표)가 여수국가산업단지 확장단지에 국내최초로 고기능성 첨단화학 소재 원료인 혼합펜탄(C5) 분리시설을 건설한다.
26일 여천NCC에 따르면 지난 25일 이사회를 열고 1500억원을 투자해 관련 사업 진행을 승인했다.
이 설비는 오는 2016년 1월 준공 예정이다. C5 모노모 분리시설’이 완공되면 IPM(Isoprene Monomer) 연간 4만t(세계 5위 생산규모), DCPD(Dicyclopentadiene) 7만t, PIP(Piperylene) 3만t을 생산하게 된다.
이들 제품은 타이어, 고기능성 점접착제, 석유수지 등의 원료로 사용된다.
혼합펜탄(C5) 모노머 분리사업은 NCC공장에서 부산물로 생산된 혼합펜탄(C5) 중에서 고부가가치 첨단화학의 원료가 되는 성분을 분리하는 사업이다.
석유화학 기초 원료를 생산하는 여천NCC는 국내최초로 C5 부산물을 고부가가치화 하는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북미 세일가스 등의 영향을 최소화하고 지속 성장 가능한 동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천NCC는 지난 8월에도 프로필렌 전용 생산시설(OCU)에 700억원 투자계획을 확정하고,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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