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겨울철 대비 ‘문화재 및 공연장 일제 점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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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26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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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겨울철에 주로 발생하는 폭설·화재 등 안전사고에 대비해 내달 31일까지 ‘문화재 및 공연장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문화재와 공연장 총 133건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문화재는 국가지정 문화재 30곳, 시 지정 문화재 39곳, 등록문화재 9곳을 포함한 부동산 문화재 78곳이 점검 대상이다. 문화재 주변, 시설 및 공사장, 소방 및 방재시설 분야로 나눠 3개조 9명으로 점검반이 편성됐다.

주요 점검 내용은 △기울어짐, 균열, 변형 등 문화재 주요부분 안전점검 △소화전, 소화기 등 소화시설 관리 상태 △자동 화재탐지, 비상경보설비 등 소방시설 적정 여부 △누전차단기, 변압기, 전선 등 전기시설 관리 상태 △피난, 소화통로 확보 등 재난관리시설 적정 여부 등이다.

공연장 점검은 등록공연장 104곳과 대학로에 소재한 미등록  공연장 65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점검반은 2개조 4명으로 편성, 건설·무대시설·소방·전기·시설 등 6개 분야를 중점 점검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피난·방화시설의 설치, 건축물 개·보수 관련 사항 △정기·수시점검 이행여부, 시설기준(조명·방음) 준수 △공연장의 소방설비 설치, 피난 및 방화시설 유지관리 △전기실 누전차단기 미작동 △전기설비 안전점검 시행 △구조물의 변형, 부식 계단 난간대 파손 △기타 공연 중 안전요원 미 배치, 비상조명등 정상 작동 등이다.

구는 위반 사항이 발견되면 현장 즉시 시정조치 및 행정 지도할 계획이며, 시정조치 하는데 시일이 걸리는 지적 사항은 조속히 보수·보강하도록 지시하고 사후 조치결과를 확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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