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현대그린파워에서 독성 가스 유출… 1명 사망, 3명 위중(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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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26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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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26일 오후 710분께 충남 당진시 현대그린파워에서 가스가 누출돼 작업 중이던 근로자 1명이 숨지고 8명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부상자 8명 가운데 3명은 상태가 위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그린파워발전소는 현대제철에 전기를 공급하는 별도 법인으로, 제철소 고로에서 발생한 부생가스를 발전연료로 사용한다.

이 사고로 병원으로 옮겨진 근로자들은 고로가스(BFG)란 독성의 고압가스에 노출,  당진종합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

경찰은 발전소 보일러 정비작업 중 일부 근로자가 가스에 중독되자 이들을 구하려다 동료들이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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