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포항시는 26일 시청 16층 기업지원상담센터에서 외국인투자기업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외투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시는 포항외국인전용단지에 입주한 이비덴그라파이트코리아, HC T&P기업 및 철강공단 내에 진출한 에어릭스, 린데코리아 등 10개 기업체를 초청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포항에 증액 투자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비덴그라파이트코리아 황상현 대리는 외투기업 실무자 협의체 구성 및 새주소 전산연계 지연 등을 건의했고, 린데코리아 이호근 부장은 업종 특성상 전기료 피크타임 적용이 매우 어렵다는 애로사항을 전달했다.
이에 대해 황병한 경제산업국장은 “법적인 문제는 해당관련기관과 협의하는 등 애로사항을 적극 해결하겠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간담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2013년도 외국인 투자환경은 유럽의 재정위기, 중국의 긴축기조,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많이 위축됐으나 포항시는 향후에도 외국인투자기업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하고 외국인 직접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우호적인 투자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외국인학교 설립 등 다각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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