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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스 골프대회, 갤러리 주차장 확보위해 또 거금 88억원 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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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27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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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만대 이상 주차장·그린주변 스탠드 등 골프대회 ‘효시’ 많아

마스터스 골프토너먼트가 열리는 미국 오거스타내셔널GC 16번홀 주변.


  남자골프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골프토너먼트를 개최하는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내셔널GC가 새로운 주차장 부지를 마련하는데 830만달러(약 88억원)를 지출했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오거스타내셔널GC는 불과 몇 년전 골프장 옆 부지를 사들여 대형 주차장을 마련했으나 그마저도 좁다고 판단했는지 지난해 2월 인근 아파트단지가 있던 땅 9.8에이커(약 4만㎡)를 사들였다. 골프장측은 이 부지를 일단 주차장으로 사용하고 대회 지원시설을 지을 예정이다.

 골프대회를 위해 특정골프장에서 100억원에 가까워 비용을 지출하는 것은 드문 일이다. 830만달러는 미국PGA 투어프로중 타이거 우즈(미국)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의 2013시즌 상금액을 웃도는 거액이다. 우즈는 850만여달러를 획득했다.

 오거스타내셔널GC측은 “앞으로 몇 년 간 이 땅은 대회를 원활하게 치르기 위한 주차장으로 사용하겠지만 언젠가는 숙박과 기업접대 시설이 들어설 것”이라고 밝혔다.

 1934년 창설된 마스터스는 남자골프 4대 메이저대회 가운데 역사가 가장 짧다. 마스터스는 그런데도 다른 대회에서 볼 수 없는 독특한 시스템을 처음으로 갖춰 메이저대회 중에서도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갤러리들을 위해 1만대 이상의 주차장 공간을 클럽이 직접 보유한 것이나 갤러리 통제용 로프와 그린주변의 스탠드, 스코어 집계를 위한 전화라인 설치 등은 마스터스가 ‘최초’로 채택한 기록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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