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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낙양물사랑공원 조감도.<사진제공=의정부시>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낙양물사랑공원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시의회에 동의안을 제출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민락2보금자리주택지구에서 발생하는 일일 1만6000㎥의 생활하수를 처리하는 낙양물사랑공원을 전문업체에 관리대행을 맡기기 위해 시의회에 동의안을 제출하고, 동의를 요청했다.
시는 동의안에서 "낙양물사랑공원의 관리대행은 기존의 단순업무만 처리하던 방식이 아닌 위탁업체에서 방류수 수질 등 시설운영의 전반적인 책임까지 지는 방식"이라며 "지하의 하수처리시설 뿐만아니라 상부의 공원과 물놀이시설, 관리동 등을 일괄 위탁해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동의안 제출배경을 밝혔다.
시는 관리대행 타당성 용역 결과 민락2지구 입주 완료시점에서 시설용량 1만6000㎥을 100% 가동하는 조건으로 직영 운영할 경우 16억2786만원이 소요되는 반면 관리대행인 경우 연간 14억3211만원이 들어 2억원(12%)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시 관계자는 "환경부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전국 공공하수처리장 528곳 가운데 71%인 375곳, 경기도 공공하수처리장 124곳 가운데 87%인 108곳이 전문업체에서 관리대행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의정부 낙양물사랑공원은 민락2지구 시행자인 LH의 원인자부담금으로 지난 7월 준공됐으며, 지하에는 하수처리시설이, 지상에는 공원과 물놀이시설 등이 조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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