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에서 15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날 경진대회에서 충남도 대표로 참가한 천안시노인회는 그동안 회원들이 보여준 열정적인 봉사활동 상황을 발표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발표자로 나선 주진주 쌍용3동 분회장(쌍용 3동분회클럽 코치)은 ‘세상에서 가장 살기좋은 우리마을 만들기’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소공원 쾌적한 쉼터 가꾸기△경로당 활기찬 생활공간 조성△마을도서관 독서지도△연말연시 이웃돕기 성금모금운동 등을 통해 화합하고 밝은 사회분위기 조성사례를 소개했다.
특히 쌍용3동 관내의 6개 소공원에 대해 항상 청결한 환경조성을 위해 매월 2회 환경정비활동을 펼쳤다.
또한 건강한 노인이 거동이 불편하거나 혼자사는 노인, 치매노인, 조손가정 노인 등을 경로당으로 초청해 정다운 대화의 시간을 갖거나 윷놀이, 함께 노래하기 등을 통해 대화가 있는 공간으로 가꿔나가고 있다.
이와 함께 6000권의 장서와 24개의 열람석을 갖추고 전국에서 유일하게 노인회에서 운영하는 용암마을 작은도서관에서 회원들이 7개조로 매일 3시간씩 독서지도와 도서대출, 도서정리 업무를 맡아 독서문화 풍토조성에도 기여하고 있다.
주진주 회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욱 즐거운 마음으로 성심성의껏 봉사하여 가장 살기좋은 마을을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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