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P, 본사 건물 1690억원에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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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28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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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워싱턴포스트(WP)가 신문사 본사 건물을 매각한다.

27일(현지시간) WP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이날 WP의 소유회사인 그레이엄 홀딩스는 본사 건물을 부동산 회사인 ‘카 부동산’(Carr Properties)에 팔기로 합의했다. 매각 금액은 1억5900만 달러(약 1690억 원)다.

본사 건물은 미국 수도 워싱턴D.C에 있다.

이 본사 건물은 지어진 지 약 60년이 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백악관에서 북쪽으로 4블록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자산가치가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돼 왔다.

신문은 “이번 매각은 카 부동산이 이미 보유 중인 WP 본사 빌딩 부근에 위치한 12층짜리 빌딩의 WP 보유 대지도 포함해 이뤄졌다”고 전했다.

하지만 WP는 새 사옥을 마련할 때까지는 이 건물 사무실을 임대해 사용할 계획이다.

카 부당산의 회장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올리버 T. 카 3세는 WP 본사 건물을 호텔과 사무실을 포함한 주상복합 건물로 재개발할 계획이다.

WP는 지난 8월 5일 경영난으로 세계적인 온라인쇼핑몰 아마존닷컴 창업자이자 CEO인 제프 베조스(49)에게 매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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