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지구 계약률 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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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28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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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분양 물량 선착순 계약 시작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서울의 마지막 금싸라기 땅으로 평가 받는 강서구 마곡지구에 SH공사가 분양한 '마곡지구 공공주택' 계약률이 54%인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마곡지구 계약자들이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 계약 결과를 SH공사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총 2854가구의 분양 물량 중 2675명이 당첨 됐으나 1560명(54.7%)만 계약한 것으로 집계됐다. 

당첨자 중 1115명이 계약을 포기한 것이다. 

입지가 가장 좋고 경쟁률이 치열했던 7단지 계약률은 76.3%로 나타났다. 가장 저조한 단지는 3단지로 14.8%의 계약률을 보였다.

SH공사는 이날부터 미분양·미계약분을 대상으로 선착순 분양을 실시한다.
 
하지만 청약 당시부터 수요자의 외면을 받았던 평형이 많아 미분양을 털어 내기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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