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용인시 기흥구보건소 '눈 건강관리센터'는 전 시민을 대상으로 저시력 약시 사시 등 눈 질환의 조기발견과 예방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미취학 아동들에게는 자가시력 검진표를 이용 가정에서 자가시력 검진 후 보건소에서 2차 검진을 실시하고, 정밀검진 대상자를 선별해 의료기관에 의뢰해 아동들의 약시 조기발견으로 눈 질환을 예방할 계획이며, 저소득층 저시력자 등에게는 눈 영양제를 지원하게 된다.
또한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자 눈 합병증 예방을 위해 안과전문의에 의한 교육을 연 2회 실시하고, 잘못된 생활습관이나 렌즈 사용으로 인한 눈 질환 예방과 눈 건강관리 생활수칙 등 올바른 눈 건강관리를 위한 홍보활동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이밖에 내년 3월부터 노인 실명예방사업 일환으로 한국실명예방재단과 연계해, 저소득층 노인의 개안수술을 지원할 방침이다.
기흥구보건소 관계자는 “용인시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눈 건강관리센터’는 시민들의 시력을 보호하기 위해, 잘못된 눈 관리 방법 등을 개선할 수 있도록 교육 및 홍보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건강증진팀 031 324 6905로 문의하면 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