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ㆍ중ㆍ일 FTA 제3차 협상 결과…상품분야 모델리티 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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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29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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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한‧중‧일 FTA 제3차 협상이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 간 일본 동경에서 개최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상에 우리측은 우태희 산업부 통상교섭실장을, 중국측은 왕셔우원(王受文) 상무부 부장조리를, 일본은 나가미네 야스마사(長嶺安政) 외무성 경제담당 외무심의관을 수석대표로 한 대표단이 참석했다.
 
협상에서는 상품분야 모델리티(협상 가이드라인), 협상범위, 여타 협상간의 관계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상품분야에서는 양허안 작성방식, 품목군별 분류 및 처리방안, 통계 교환 등에 대한 모델리티 논의가 이뤄졌다. 원산지·통관 및 무역원활화·무역구제·SPS·TBT 작업반 회의도 함께 열렸다.
 
상품 이외에도 서비스‧투자‧경쟁‧총칙‧지재권 분야 작업반 회의 및 전자상거래‧환경‧정부조달‧식품 분야 전문가대화도 진행됐다. 이를 통해 협정 포함 요소들에 대하여 협의했으며 협상 대상 범위 포함 여부가 합의되지 않은 분야에 대한 의견도 교환했다.

아울러 3국이 모두 한중일 FTA와 RCEP(역내 포괄적 경제 동반자 협정) 협상에 참여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 한중일 FTA와 RCEP 협상간의 일관성 및 정합성 유지를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제4차 협상은 내년 2월경 한국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구체 일정은 3국 간 추후 협의키로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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