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한국감정원>
2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11월 8개 시·도 월세가격은 전월 대비 0.1% 하락하며 4월 이후 8개월 연속 내림세를 나타냈다. 지난해 같은달과 비교하면 0.9% 떨어진 수준이다.
서울·수도권은 전달보다 0.1% 하락했다. 서울과 인천이 각각 0.2%, 0.3% 내렸고 경기도는 보합(0%)세를 기록했다.
서울은 한강 이북(-0.1%) 지역이 8개월 연속 내렸지만 일부 전세 수요가 월세로 전환하면서 하락폭은 줄었다. 한강 이남은 0.3% 내렸다.
경기도든 고양·성남·안양·안산시 등 월세매물 증가로 하락세를 보였고, 용인의정부시 등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인천은 남동·계양·중구가 매물 전체와 임차인 전세 선호 등으로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지방광역시(0%)는 광주·대전이 국지적 수요 증가로 각각 0.1% 상승했다. 울산은 0.1% 하락했다.
주택유형별로는 아파트의 경우 2개월 연속 보합세다. 시도별로는 대구(0.3%)·강북(0.2%)·경기·광주(0.1%) 등 순으로 강세다. 연립·다세대는 같은 기간 0.3%, 단독주택과 오피스텔은 0.1%씩 각각 하락했다.
전세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되는 비율인 월세이율은 8개 시·도가 0.81%로 전월대비 0.01%포인트 낮아졌다. 서울·수도권 0.80%, 서울 0.76%로 조사됐다. 인천·광주·울산이 0.89%로 가장 높고 서울 강남 11개구(0.74%)가 가장 낮았다.
월세가격동향조사 결과는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www.r-one.co.kr), 국토통계누리(stat.molit.go.kr), 온나라부동산정보통합포털(www.onnar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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