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당시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했던 나 전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아직 그런 (출마) 생각이 전혀 없다. 아직 중앙 정치에 복귀할 시기라고 생각하지 않고 마음의 준비도 안 돼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최근 새누리당 서울 중구 당협위원장 공모에 응한 사실을 본격적인 정치 재개 움직임으로 해석하는 시각에 대해서는 "중구에서 4년 (국회의원)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하게 된 것이 안타깝고 아쉬웠기 때문에 중구에서 자그마한 정치 봉사를 하고자 신청했다"면서 "본격적으로 정치하겠다는 생각은 아직 없다"고 설명했다.
최근 국회 파행 운영에 대해서는 "여야의 치킨게임 형국"이라며 "이런 과정을 거쳐 결국은 국민으로부터 외면당한 결과가 (정치인) 본인들에게 화로 미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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