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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ICT 융합 기술로 농촌 경제 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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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02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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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이 예비 사회적기업 '(재)행복ICT'를 통해 전북 완주군의 로컬푸드 사업에 ‘스마트 로컬푸드 사업지원 시스템’을 구축하며 ICT 융합 기술을 통한 농촌 경제 활성화에 나섰다.

SK텔레콤은 지난 5월 스마트폰을 이용해 원격으로 비닐하우스를 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팜’에 이어, 로컬푸드 사업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잇따라 선보이며 사회와 함께하는 행복동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로컬푸드’는 거주지 반경 50Km 이내에서 생산되는 농산물로, 로컬푸드 생산이 활성화되면 생산자와 소비자 사이의 이동거리 단축으로 식품의 신선도를 높이고 유통 단계를 축소해 소비자들이 저렴한 가격에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스마트 로컬푸드 사업지원 시스템’은 △농민들을 위한 전용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 △로컬푸드 사업 관리자가 농가와 판매채널을 관리하는 통합 관리 시스템 △소비자를 위한 온라인 몰 등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농가는 자신이 납품한 농작물의 실시간 판매량과 이에 따른 정산 금액도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다. 농사기술, 날씨, 일거리 등 농업 환경 개선에 유용한 정보 조회를 할 수 있다.

로컬푸드 사업 관리자는 통합 관리 시스템을 활용해 매출 향상과 인건비 절감 효과도 거둘 수 있다. 기존 수작업으로 집계를 내는 방식에서 벗어나 농가에서 등록하는 생산 계획과 출하 정보, 농민에게 제공해야 할 정산 내역 등이 시스템에 자동 반영되어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직거래 매장, 온라인 매장 등 판매채널 현황도 시스템에 일목요연하게 정리된다. 채널 별로 판매 추이를 구분해 확인할 수 있어 재고 관리도 수월하며, 소비자들은 온라인 매장에서 상품의 생산 이력을 볼 수 있어 신뢰도를 공고히 구축할 수 있다.

SK텔레콤과 전북 완주군은 시스템 도입으로 농가의 실질 소득이 증가해 로컬푸드에 가입하려는 농민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전북 완주군을 시작으로 향후 ‘스마트 로컬푸드 사업지원 시스템’을 다른 지자체에 확대 적용해 로컬푸드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SK텔레콤 이형희 CR부문장은 "이번 시스템으로 ICT 기반 스마트농업 환경을 마련해 로컬푸드 사업 확산 및 농촌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SK텔레콤이 보유한 선진 ICT 기술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사회와의 동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이 ICT 융합을 통한 농촌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북 완주군에 ‘스마트 로컬푸드 사업지원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2일 밝혔다. 사진은 전북 완주군 로컬푸드 참여 농민들이 로컬푸드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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