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 뚝섬 썰매장 조성…무료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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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02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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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서울 성동구(고재득 구청장)는 성수동 분당선 서울숲역 3번 출구 앞에 길이 100m, 폭13m(면적 1,300㎡)의 뚝섬썰매장(무명지)을 조성해 12월경 연못이 자연결빙 되면 내년 1월까지 무료 썰매장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뚝섬썰매장은 금년 봄 개발이 안 된 뚝섬 상업용지 주변에 공사자재 적치 등으로 경관이 불량한 유휴공지에 전남 무안 회산백련지와 경기 양평 세미원의 연을 분양받아 자체인력으로 조성한 연꽃 연못인 무명지(無名池)에 조성된다.

이용방법은 썰매장을 방문해 이용을 희망하는 신청자 순으로 구에서 자체 제작한 썰매를 대여 받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더불어 직장생활과 컴퓨터 오락, 학원 등 각자 생활에 바빠서 부족해진 가족간 대화와 화합을 증대시키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팽이치기 체험, 제기차기, 눈이 올 경우 눈사람 만들기 체험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다. 단 6세 미만 어린이는 부모가 동반해야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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