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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수원시가 내년 3월15일까지 최첨단 장비를 활용해, '2013년 겨울철 제설대책'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염태영 시장은 2일 집무실에서 ‘2013년 겨울철 제설대책회의’를 열고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겨울철 도로제설대책 ▲취약구간 집중관리체계 구축운영 ▲제설장비 및 제설자재 확보현황 등 분야별 대책을 집중 점검했다.
시는 교통정보와 재난정보 수집을 위해 시내 곳곳에 설치한 CCTV 통신망과 통합방위시스템 등을 적극 활용해, 폭설 등 돌발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토록 상황정보를 한눈에 파악해 효과적으로 대처키로 했다.
또한 자동기상관측시스템을 활용해 사전 대응체계를 마련하고, 동시에 교통정보센터 지능형교통시스템 및 LED 전광판에 제설정보를 제공하는 등 재난 대처 홍보를 신속하고도 적극적으로 전개하기로 했다.
특히, 시는 차량탑재식 염수분사장치와 도로에 열선을 설치하는 스노우히팅 시스템 등 첨단 제설시스템을 각각 구축했는데, 이 시스템은 아스팔트 밑에 열선을 깔아 눈을 녹이는 것으로 신곡초등학교 후문과 동남연립 앞에 각각 설치됐다.
또한 폭설에 대비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24시간 운영해,관련 기관과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예기치 못한 긴급 상황에 적극 대비키로 했다.
폭설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제설 장비·자재 등을 확대·준비했으며, 제설 3단계(대설경보) 발령 시 직원 2천584명이 동원될 계획이다.
염태영 시장은 “지난해 폭설로 인한 교통소통의 문제점을 파악 분석해, 근본적인 대책을 수립하고 현장중심의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며 “빈틈없는 제설대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강설 시 내 집 앞 눈치우기 등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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