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까지 온라인 할인행사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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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03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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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워싱턴 특파원 홍가온 기자 =추수감사절을 맞아 미국 전체를 들었다 놓은 블랙 프라이데이 특별 할인행사가 끝났지만 온라인에서는 열기가 식지 않고 있다. 

CNN은 2일(현지시간) 미국 최대 온라인 유통업체인 아마존을 비롯, 월마트와 타겟 등 대형마트도 '사이버 먼데이(Cyber Monday)'라 불리는 온라인 할인행사 특수를 누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같은 사이버 먼데이 행사는 온라인으로 주문하는 고객들에게만 할인 혜택을 주는 것으로 2월 하루에만 실시되는 것이 아니라 다음 주 까지 2주간에 걸쳐 이뤄질 예정이다. 

월마트의 경우 200가지의 할인혜택을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제공하고 있으며 35달러 이상 주문시 배송료는 무료이다. 

아마존도 매 10분마다 새로운 할인 상품을 내놓고 있으며 35달러 이상의 '적합한' 제품에 한해 무료배송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이밖에도 의류점까지 사이버 먼데이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미국의 H&M이나 갭(GAP), 바나나 리퍼블릭 같은 유명 의류체인점도 사이버 먼데이 행사의 일환으로 40%까지 할인 혜택을 주고 있다. 

이같은 사이버 먼데이 판촉 행사는 지난 2005년 미국소매업연맹(National Retail Federation)이 추수감사절 이후 소비자들이 인터넷을 통해 보다 손쉽게 제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는 미국의 인터넷 환경이 점점 나아지고 있는 것도 한몫했으며, 2010년부터 사이버 머데이는 미국 내에서 온란인 쇼핑이 가장 많이 이뤄지는 날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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