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능에 한일관계 악화 영향? 일본 관광 대폭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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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0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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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일본 관광이 지난해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투어에 따르면 11월 일본에 다녀온 여행객은 지난해대비 17% 감소했다.

전체 여행객 가운데 일본행이 차지하는 비중 역시 지난해 11월 17.9%보다 3.5% 감소한 14.4%를 차지했다.

지난달 하나투어를 이용해 해외로 떠난 여행객은 지난해 동기대비 3.7% 늘은 14만1000명으로 집계됐다. 

동남아 여행은 필리핀의 태풍 피해에도 불구하고 2.8% 증가했으며 유럽 여행은 41.5%, 미주 여행은 40% 늘었다. 

반면 일본 여행은 대폭 감소했다. 방사능 유출 여파, 악화된 한일 양국관계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하나투어의 12월 예약 인원은 2일 현재 10만6000여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대비 6.4% 감소한 수치다. 

반면 내년 1월 예약은 지난해보다 20.4% 증가한 7만9000여명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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