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
미래교육지원센터(특수교육지원센터) 인천광역시의사회 '2013 회원의 밤' 행사에서 바리스타 실력 뽐내
인천강화교육지원청(교육장 고덕남) 특수교육지원센터에 바리스타 프로그램 수강생인 특수교육대상자 3명의 학생은 지난 11월 30일 오후 5시 송도 라마다호텔에서 진행된 인천광역시의사회 “2013 회원의 밤” 행사에 뛰어난 바리스타 실력을 뽐냈다. 이번 행사는 인천광역시 의사회의 화합과 친목을 위해 마련된 자리로 강화지역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의 뛰어난 핸드드립 커피 실력을 전해 듣고 인천시 의사회의 초대를 받아 진행되었다. 강화 특수교육지원센터 바리스타 프로그램 유애리 강사와 강화여고 특수학급 재학생 3명은 인천광역시 의사회 회원들 약 350명에게 핸드드립 커피를 제공하여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행사에 참가한 강화여고 3학년 김수빈 학생은 “이렇게 큰 행사에 초대되어 커피 실력을 뽐낼 수 있어 참 좋아요. 열심히 연습해서 바리스타 자격증도 따고 싶어요.”라며 소감을 전했다. 강화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 박상국 과장은“지역적으로 소외된 강화군 장애학생들이 도시지역 학생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을 정도의 바리스타 실력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 앞으로도 이런 좋은 기회를 마련해 강화 관내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의 뛰어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자리가 많아졌으면 한다.”며 소회를 밝혔다.
한편, 강화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바리스타 프로그램은 2010년부터 시작되어 뜨거워지는 인기에 힘입어 4년째 운영 중이며, 매주 월요일 주 1회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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