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소방시설 100% 작동을 목표로 도내 6만4847곳을 화재 취약도에 따라 3단계로 나눠 실시한다.
1단계 조사는 이달 말까지 노유자시설, 위락시설, 판매시설 등 5162개소를 대상으로 이뤄지며, 2단계 조사는 내년 2월 말까지 근린생활시설, 업무시설 등 3만9276개소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또 3단계 조사는 공장, 아파트, 교육연구시설 등 2만409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도 소방본부는 해당 시설물의 자율안전관리 유도를 위해 소방관서장 서한문 발송 및 안전통화제를 실시하고, 소방안전관리자의 책임성 확보를 위한 안전교육도 병행할 방침이다.
정문호 본부장은 “소방시설의 전원차단이나 고장 난 상태로 방치하는 등 고질적 불법행위에 대한 엄정한 조치를 통해 도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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