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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중소기업 경영자문단', 中企 활로찾기 역할 입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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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04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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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1. 대구에 위치한 섬유회사인 (주)진영피앤티 권종근 대표이사는 치솟는 원부자재 가격과 섬유산업의 침체로 어려움을 겪어 2012년 10월 경영자문을 의뢰했다. 자문단이 비용요인 제거를 위한 전사적 품질관리활동과 불량관리 강화와 함께 목표관리제의 시행을 주문한 결과 (주)진영피앤티는 2006년 창사 이래 최대 생산을 기록했다.

#2. 경기도에서 산업용 진공펌프·시스템을 제조하는 (주)베큐마이즈는 기술은 우수했지만 마케팅경험 부족으로 제품판매에 어려움을 겪다가 대한상의 경영자문단의 문을두드렸다. 그 결과 2012년 7억원에 불과했던 매출액이 올해 21억원으로 3배로, 20개였던 거래처는 100여개로 5배 증가했다.

대한상공회의소의 '중소기업 경영자문단'이 중소기업의 활로를 찾아주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는 4일 상의회관에서 '중소기업 경영자문단 5주년 기념 및 송년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한상의는 이날 상의회관에서 ‘중소기업 경영자문단 5주년 기념 및 송년회’를 열고, 그동안의 중소기업 경영자문단의 활동과 성과를 점검했다. 아울러, 중소기업 경영애로 해소에 기여한 ‘우수자문위원 8인’을 선정, 감사패를 전달했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5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자문단이 좋은 성과를 낸 데에는 자문위원의 열정과 자문기업의 개선의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대한상의는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지속성장을 위해 자문단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08년 12월 출범한 중소기업 경영자문단은 대기업 및 외국계 기업 출신 CEO와 임원들로 구성돼, 현재 100여명의 자문위원들이 전국의 중소기업을 직접 방문해 경영전략, 마케팅, 인사·노무 등 경영전반에 걸쳐 무료로 자문을 실시하며, 지난 5년 동안 4000회가 넘는 자문을 실시해 오고 있다.  

특히 지난해 도입한 중장기 경영자문 서비스인 경영멘토링제도 또한 입소문을 타며 시행 2년만에 멘토링 자문횟수만 700여회에 이르고 있다. 올해부터는 성장통을 앓기 쉬운 도약기 중소기업을 위해 ‘종합경영 검진서비스팀’을 구성해 기업에 성장 사다리를 마련해주고 있다고 상의 측은 설명했다.

 한편 ‘우수자문위원 8인’에 선정된 이들은 강상원(전 (주)충남도시가스 대표이사), 박경범(전 (주)롯데쇼핑 슈퍼본부 상품부문장), 박정근(전 (주)농심 상무), 임의순(전 LG전자(주) 전무), 정영수(전 (재)한국게임산업개발원 원장), 조왕희(전 롯데쇼핑(주) 식품사업부 총괄이사), 조희배(전 CJ PMC(주) 대표이사), 주종호(변리사) 등이며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김순철 중소기업청 차장,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을 비롯한 전국 중소기업 대표 150여명이 행사에 참석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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