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300MW급 印尼 '숨셀 5' O&M사업 계약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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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04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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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계약기간 7년 2개월…계약금액 총 535억 매출발생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한국서부발전(사장 조인국)은 지난 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현지에서 인도네시아 PT. DSSP Power Sumsel과 숨셀5 유동층 발전소(150MW X 2)에 대한 운영 및 정비(O&M)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숨셀5 석탄발전소는 수마트라 남부 잠비주에 위치하고 있으며 발전소 입구에 위치한 탄광으로부터 연료를 공급받는 마인마우스(Mine Mouth) 석탄발전 사업모델이다.

현재 인도네시아 재계 3위인 Sinar Mas 그룹 자회사가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5월에 착공해 1호기는 2015년 4월에, 2호기는 동년 10월에 상업운전을 목표로 건설중에 있다.

서부발전은 이번 O&M사업 계약체결로 7년 2개월의 사업기간 중 총 535억 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이에 1호기의 시운전이 개시되는 2014년 10월부터 운전 및 정비인력 12명을 파견할 계획이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본 사업의 사업주와 O&M Joint Venture 공동설립에 관하여 추가 논의 중에 있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발전사의 핵심역량인 운전 및 정비기술을 수출 산업화하는 등 글로벌 발전사업자로서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부발전은 지난 9월에 한국전력공사와 나이지리아 액빈 발전소 O&M사업 운영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로써 이번에 체결한 인도네시아 숨셀5 O&M사업 계약으로 총 2건의 재무투자 없는 해외 O&M 사업을 수주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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