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재계약, 키이스트와의 의리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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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04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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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재계약 [사진=이형석 기자]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배우 김수현이 신인시절부터 함께 한 소속사와 인연을 이어간다.

김수현은 키이스트와의 전속 계약 체결 이후 드라마 '드림하이', '해를 품은 달', 영화 '도둑들', '은밀하게 위대하게'까지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최근 한류 스타 대열에 합류한 일부 배우들이 기존 계약 만료 후 소속사 이적을 통해 새로운 활동을 모색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김수현 역시 소속 계약 만료 이전부터 향후 행보에 관한 업계의 관심은 지대했다.

하지만 김수현이 파격적인 조건을 내세운 업계 관계자들의 러브콜을 뒤로 하고 최근 키이스트와 재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의리남'이라는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김수현은 작품 선정부터 그 외 활동들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키이스트에 대한 고마움과 신뢰로 재계약을 맺었다.

키이스트 양근환 대표는 "긴 시간을 함께하면서 쌓아온 신뢰는 매니지먼트의 가장 큰 원동력"이라며 "김수현이 한국을 대표하는 배우로 성장해 더 큰 무대를 누빌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수현은 오는 18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도민준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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