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대학학비 융자금액 평균 2만9천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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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05 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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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워싱턴 특파원 홍가온 기자 =미국인들이 대학 졸업 후 갚아야 할 대학 학비 융자금이 평균 2만9000천 달러인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의 대학입시전문기관인 '대학 입학 및 졸업 연구소(College Access & Sucess)' 학자금 융자 프로젝트팀은 4일(현지시간) 2012년 현재 미국인의 대학 학자금 융자액은 평균 2만9000달러라며, 지난해보다 10%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미 전역에 있는 대학들이 같은 기간 학비를 큰 폭으로 인상했다고 이 기관은 설명했다. 

자료에 따르면 2012년 학비는 2008년에 비해 6%나 올랐다. 

또한 대학원생 10명 중 7명이 학자금 융자를 받았으며 이가운데 5분의 1 정도는 은행보다 이자가 비싼 일반 민간 융자업체를 통해 돈을 빌린 것으로 드러났다. 

이런 가운데 고용시장이 크게 위축돼 있는 상황에서 대학원을 졸업한다 해도 마땅히 갈 곳도 없고, 가더라도 적은 봉급을 받거나 또는 아예 한푼도 받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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