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시진핑, 중 방공식별구역 입장차 못 좁힌 듯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중국이 최근 선포한 방공식별구역에 대해 입장차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4일(현지시간) 중국을 방문한 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나 최근 선포한 방공식별구역을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러나 시진핑 국가주석 역시 방공식별구역 선포에 대해 입장을 굽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AP통신은 “시 주석과 바이든 부통령이 긴장된 일대일 대화에서 중국의 방공식별구역 문제에 대해 논쟁을 벌였다”며 “회담 결과는 바이든 부통령이 바라던 것과 달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