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면관리 이상無… 서울 강동구, 구 소유 건물 석면지도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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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05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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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청사 등 구가 소유한 119개 건물의 석면실태조사 및 석면지도 작성을 모두 마쳤다고 5일 밝혔다. 

2010년 3월부터 시작해 작년 11월까지 진행된 이번 석면조사 대상은 구청사 및 주민센터 26곳, 경로당 36곳, 복지ㆍ문화ㆍ도서관 16곳, 어린이집 14곳, 자원순환센터 27곳 등이다.

석면은 머리카락 5000분의 1 크기를 가진 입자다. 호흡에 의해 인체로 유입될 땐 10~30년간 잠복기 뒤 폐암과 악성중피종 등을 유발하는 1급 발암물질로 알려졌다.

석면은 산업화가 진행되던 70~80년대 건축자재로 많이 사용됐다. 따라서 노후 건물의 철거 과정에서 인체 유입될 경우를 대비한 특별관리가 요구된다.

총 119곳에 대한 구 소유 공공건물의 석면조사 결과, 61곳 건물의 천장 마감재, 건물 칸막이, 벽체 등에서 석면이 발견됐다. 하지만 석면 함유량 및 손상 가능성이 적고 비산은 되지 않아 피해 우려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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