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저장자이셴(浙江在線) 4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 저장(浙江)성 타이진(臺金) 고속도로 샨쥐(仙居)현 출구 게이트 옆 공터에 세워진 거대한 탱크가 지나가는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다.
1세대 수륙양용형 탱크로 총 2m 높이, 7m 길이에 10m 길이의 포까지 장착돼 있다. 샨쥐현에 사는 부자 천(陳) 씨가 소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격은 20만~30만 위안으로 한화로 약 5000만원이다.
이미 퇴역한 탱크로 구매 당시에는 내부 핵심 설비가 이미 다 제거된 상태여서 운전이 불가능했지만 천 씨가 엔진을 장착하고 싹 개조하면서 지금은 운전이 가능한 상태다. 수리비와 운반비만 수 만 위안이 들었으며, 1시간 달리는 데만 기름값으로 500위안이 든다.
한편 현재 지역 공안당국은 천 씨가 퇴역 탱크를 어떤 경로로 구매하게 됐는지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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