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 이정재·신하균 주연 ‘빅매치’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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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05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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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호호호비치]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가수 보아가 배우 이정재와 신하균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빅매치’(감독 최호·제작 보경사·가제)에 합류했다. 영화사 측은 “보아 외에 이성민, 김의성, 배성우, 손호준, 김윤성, 박두식까지 대세 배우들의 출연을 알리며 캐스팅을 확정 지었다”고 5일 밝혔다.

보아는 무대 위 카리스마 넘치는 디바에서 영화 속 속내를 알 수 없는 포커페이스로 상대를 긴장하게 만드는 미스터리 우먼 수경 역으로 스크린에 도전한다. 지난 8월 방송된 SBS ‘땡큐’에서 그녀의 연기에 임하는 진지한 태도와 진솔함에 매료된 영화 제작진이 미팅을 가진 후 캐릭터에 대한 깊은 이해력과 남다른 감수성을 지닌 그녀를 보고 수경 역에 적역이라고 판단, 캐스팅했다는 후문이다.

영화 속 홍일점으로 열연할 보아는 국내 첫 스크린 연기는 물론, 강도 높은 액션까지 만반의 준비를 거쳐 관객들에게 연기자 보아의 모습을 각인시킬 예정이다.

이성민은 이정재가 맡은 격투기 선수 익호의 친형이자 열혈코치 영호로 분해 영화 속 이정재와 남다른 형제애를 과시한다. 이성민은 영화 ‘고고70’에서 팝 칼럼니스트 이병욱 역할로 출연, 최호 감독과 찰떡 호흡을 맞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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