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성동조선해양 사회봉사단(단장 손세곤)이 지난 11월부터 겨울맞이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봉사단은 경남 고성의 한 마을에서 주민들에게 따뜻한 희망과 밝은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깨끗한 거리 만들기와 집수리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사회적으로 지원이 절실한 가정이나 직접 수리가 불가능한 독거노인 등의 집을 찾아 작은 수리부터 벽화 그리기까지 전천후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봉사활동은 일종의 재능 나눔으로 조선소 현장에서 갈고 닦은 자신만의 기술을 접목시키고 있다. 또한 경제난으로 겨울나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소외계층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김장 담그기 행사도 한창 진행 중이다.
손세곤 봉사단단장(성동조선해양 외업팀)은 “추운 마당에서 대규모 김장을 진행하다 보니 조금 힘들었지만 자원 봉사자 어느 한 분 찌푸리는 분 없이 이웃을 돕는다는 생각으로 웃으면서 즐겁게 일하시는 모습들이 오랫동안 잊혀지지 않을 것 같다”며, “봉사는 ‘남을 위해서 하는 일이 아니라 나를 위해서 하는 일이다’라는 말이 맞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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